작년부터 쭉 사용 중이에요.

이것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트러블 올라온 적 없고,

무겁지 않으면서 유수분 보충해주는 기본에 충실한 수분크림이라 마음에 들어요.

성분도 순해서 좋아요.

세콜지라는 피부 장벽 구성성분도 이 로션 접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피부과 의사분들이 만드셔서 그런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든 것 같아 더 믿음이 가요.

한 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용기에요.

삼각 플라스크와 비커를 형상화한 용기들로 과학적 연구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키는 것도 좋지만,

용기의 모양보다는 용기의 실용성과 기능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그런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
삼각플라스크 모양의 로션 용기의 경우, 펌프 방식은 위생적이라 좋지만 내용물을 끝까지 다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.

그리고 비커 모양의 크림의 경우, 스페츌라로 덜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뚜껑을 열 때 마다 남은 내용물 전체가 다양한 오염원들에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.

튜브 형식의 용기가 위생 측면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
이런 실용적인 용기가 오히려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다는 브랜드 이미지와도 더욱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.

비타민씨 세럼의 용기를 산화를 방지하는 갈색병과 양 조절을 용이하게 하는 스포이드로 선택하신 것처럼요.

작년에 자외선차단제를 포함한 모든 기초를 닥터디퍼런트로 바꾸었습니다. 그 후로 피부 상태도 더 좋아지고 피부가 한결 편안해진 느낌입니다.

닥터디퍼런트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애정어린 마음에서 그간 사용하면서 개선되었으면 싶었던 점을 적어보았습니다.

감사합니다.